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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신과 2년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진 멜 로하스 주니어 ⓒ한희재 기자
▲ 한신과 2년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진 멜 로하스 주니어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팀 내 최고 타자를 잃은 kt가 플랜B 마련에 들어갔다. 새 외국인 타자를 찾는 것은 물론, 잠시 관망했던 외부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 뛰어들지도 관심이다.파워볼사이트

kt는 9일 지난 4년간 팀의 외국인 선수로 활약했던 멜 로하스 주니어(30)가 팀을 떠나게 됐다고 발표했다. 당초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우선시했던 로하스는 상황이 여의치 않자 가장 많은 금액을 부른 일본프로야구 한신의 손을 잡았다. ESPN의 버스터 올니에 따르면 로하스는 2년 총액 보장 500만 달러에 인센티브 50만 달러 등 총액 550만 달러(약 60억 원)에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신이 인센티브를 포함해 2년 6억 엔(약 62억 원) 정도를 불렀을 것이라는 예상이 맞았다. kt도 로하스를 잡기 위해 2년의 다년 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센티브를 포함해 총액이 400만 달러를 넘어갔다. 하지만 KBO리그에서 뛰는 보통 외국인 선수의 1년치 연봉 이상이 차이가 나는 상황에서 로하스를 붙잡기는 역부족이었다. 오히려 kt도 파격적인 대우를 생각했다고 봐야 한다.

어쨌든 로하스를 놓친 kt는 그간 준비했던 대체 외국인 타자 리스트를 꺼내들었다. 우선 외야수를 기본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하스의 위치를 그대로 대체하는 자리다. 관심을 모으는 것은 FA 시장 참전이다. 로하스라는 전력의 큰 퍼즐을 잃은 kt다. kt가 내년 목표를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잡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전력 보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이를 수 있다.

kt는 당초 FA 시장 참전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두 명 정도에 직접적인 관심이 있었다. 다만 이들의 몸값이 kt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치솟자 시장에서 한 발 떨어졌다. kt는 2021년 당장의 성적보다는 이강철 감독의 임기(2023년까지) 전체를 보고 팀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아직까지 팀이 가지고 있는 구조적 취약점이 있는 만큼, 이를 육성으로 메워가면서 대권에 도전할 ‘그 시기’를 기다린다는 생각이다. 이는 지금도 바뀌지 않는 대명제다.

그 시기가 되면 자연히 외부 영입에 나서게 되는 시나리오다. 당장 내년 시즌이 끝나면 황재균 장성우라는 핵심 선수들이 FA 자격을 얻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다만 로하스 변수가 생긴 만큼 kt도 시장 상황을 한 번쯤 재점검할 가능성이 생겼다. 현 시점에서 kt가 적극적으로 FA 시장을 활보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게 사실이지만, 틈새를 노려볼 수는 있다. 에이전시들도 kt의 의중을 파악하기 위해 당분간 분주할 것이 확실시된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이번 시즌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13경기에 출전해 12골을 기록하고 있는 인터 밀란의 로멜루 루카쿠가 자신감을 드러냈다.

인터 밀란은 1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리는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B조 조별리그 6차전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와 맞대결을 펼친다.파워볼

혼돈의 B조다. 대부분 조는 16강 진출 팀의 윤곽이 나왔는데 유독 B조만 최종전까지 알 수 없게 됐다. 현재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가 승점 8점으로 1위를 지키고 있지만 샤흐타르 도네츠크(승점 7), 레알 마드리드(승점 7), 인터 밀란(승점 5)과의 승점차가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4팀 모두 16강 진출 가능성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인터 밀란은 일단 자력으로는 16강 진출이 불가능한 상황. 만약 인터 밀란이 샤흐타르에 승리하더라도 레알과 묀헨이 무승부를 거두면 두 팀이 16강에 진출하게 된다. 레알과 인터 밀란이 승점 8점으로 동률을 이루지만 상대 전적에서 레알이 앞서기 때문이다. 인터 밀란은 일단 샤흐타르를 잡고 레알과 묀헨의 경기의 결과를 지켜봐야 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승리다.

이런 상황에서 인터 밀란이 믿는 해결사는 루카쿠다. 루카쿠는 이번 시즌 리그 9경기에 출전해 8골 2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고,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도 4경기 4골이다. 결국 인터 밀란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루카쿠가 터져야 한다.

루카쿠도 자신감이 넘친다. 루카쿠는 최근 프랑스 언론 ‘프랑스 풋볼’과 인터뷰를 통해 “나는 이번 시즌 세계 5대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한다. 나보다 더 많은 득점을 한 선수도 있겠지만 톱5 안에는 들어가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스포츠경향]

토트넘 손흥민이 7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아스널과 경기에서 전반 13분 선제골을 뽑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런던 | AP연합뉴스
토트넘 손흥민이 7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아스널과 경기에서 전반 13분 선제골을 뽑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런던 | AP연합뉴스



지난 7일 아스널전 환상적인 선제골 이후, 올 시즌 절정의 골 감각을 보여주는 손흥민(28·토트넘)을 향한 관심이 더 뜨거워질 분위기다. 빅클럽 현지 매체나 레전드들이 나서 손흥민을 영입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파워사다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는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손흥민을 호평했다. 퍼디난드는 과거 박지성과 함께 뛴 추억을 떠올린 뒤 “지금 맨유로 데려올 수 있는 선수를 뽑는다면, 내가 첫 번째로 꼽을 선수가 손흥민”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 마음 속 톱3에 들어가는 선수”라며 “나는 항상 득점을 노리며 직접적이면서 위협적으로 움직이는 손흥민이 뛰는 방식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퍼디난드와 동시대에 활약한 게리 네빌도 “손흥민은 월드클래스 선수”라며 “전세계 어떤 팀에서도 뛸 수 있는 선수는 많지 않다. 손흥민은 그런 선수”라며 빅클럽에서 뛰어도 손색없는 선수로 평가했다.

스페인 ‘돈 디아리오’도 이에 앞서 손흥민에 대해 “충격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공격력 강화를 노리는 레알 마드리드에 손흥민 영입을 이야기해야 한다”고 주장해 시선을 끌었다. 세계 최고 선수들만 영입한다는 ‘부자 구단’ 레알은 꾸준히 손흥민 루머가 나오는 클럽 중 하나다.

레알 소식을 다루는 아란차 로드리게스 기자는 “레알은 손흥민을 영입 대상으로 고려하고 있지 않다. 더 높은 수준의 선수를 노린다”며 손흥민이 우선 영입 대상이 아닌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최근 경기력이라면 관심을 갖지 않는 것이 이상할 만큼 손흥민의 활약상이 대단하다. 세계 최고로 평가받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톱클래스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데다, 최고 레벨에서 뛰는 아시아 선수라는 마케팅적인 어드밴티지도 안고 있다. 선수 이적 소식을 다루는 독일 ‘트랜스퍼마크트’는 손흥민의 가치를 29위로 평가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공식전 13골 6도움(리그 10골 3도움·유로파리그 3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나도 많은 팀에서 놀라운 공격수들과 함께 했지만 대부분은 순수한 골잡이였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팀을 위해 2인자 역할도 하는 새로운 능력을 갖고 있다. 아주 특별한 공격수”라고 높이 평가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콘테 감독이 이끄는 인터 밀란이 최하위를 기록하며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2시즌 연속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인터 밀란은 1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리는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B조 조별리그 6차전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인터 밀란은 최하위에 위치하며 올 시즌 UEFA 주관 대회에서 자취를 감추게 됐다.

충격적인 최하위였다. 처음 B조가 발표될 때, 인터 밀란은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2강으로 분류됐다. 챔피언스리그 경험은 물론이고 전체적인 스쿼드의 양과 질이 묀헨글라드바흐와 샤흐타르보다 앞섰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터 밀란은 4경기에서 2무 2패에 머물며 최악의 흐름을 이어갔다.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B조는 절대 강자 없이 물고 물리는 싸움으로 전개됐고 5차전에 인터 밀란이 루카쿠의 활약에 힘입어 3-2 승리를 따내며 진출 기회를 잡았다. 자력 진출은 불가했지만 샤흐타르를 잡는다면 토너먼트 진출의 가능성이 열렸다. 하지만 결과는 무승부였다. 최종 1승 3무 2패로 승점 6점만을 올려 최하위로 마무리했다.

인터 밀란 보드진과 팬들 입장에선 충격적인 결과표다. 인터 밀란은 지난 시즌 콘테 감독을 영입하며 명가 재건의 신호탄을 쐈다. 2시즌 간 2억 9,000만 유로(약 3,800억원)을 투자해 콘테 감독의 입맛에 맞는 선수단을 꾸렸다. 기대 이하의 경기력과 성적을 냈지만 보드진은 꾸준히 신임을 줬고 콘테 감독이 원하는 방향으로 투자를 지속했다. 

그러나 결과는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하위 탈락이었다. 지난 시즌엔 바르셀로나, 도르트문트에 아쉽게 밀려 3위에 위치해 유로파리그라도 진출했지만 올 시즌은 최하위에 머물렀기 때문에 UEFA 주관 대회 티켓이 주어지지 않았다. 콘테 감독을 선임했을 때의 기대치와 역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팬들은 SNS를 중심으로 콘테 감독 경질 요구를 하는 등 신임을 완전히 잃은 모습이다.

콘테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비판 섞인 어조의 질문이 이어지자 “왜 결단력이 없냐고? 당신들도 의견을 가질 수 있다. 그건 존중하지만 일단 생각을 하고 질문을 해라. 우리는 실망스러운 결과를 냈지만 결단력, 집중력, 공격성, 동기부여는 부족하지 않았다고 확신한다. 인터 밀란은 플랜B가 있다. 하지만 여기선 공개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박현경 2년 재계약 도장, 임희정도 사인만 남아
동갑내기에 성적도 비슷..5억5000만원 특급 대우
지난해 신인왕 조아연, 4억원에 동부건설 새 둥지

임희정. (사진=이데일리DB)
임희정.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올 여자프로골프 스토브리그 최대어로 꼽히는 임희정(20)과 박현경(20)이 나란히 한국토지신탁 모자를 쓰고 한솥밥을 먹는다.

9일 골프계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박현경은 한국토지신탁과 재계약했고, 임희정도 계약이 마무리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토지신탁은 올해 초 박현경과 김민선(25), 황예나(27), 전우리(23) 등 4명으로 골프단을 창단했다. 올해 최대어로 꼽힌 임희정까지 데려가면서 1년 만에 국내 여자골프의 큰손이 됐다.

박현경은 한국토지신탁 골프단의 원년 멤버로 합류하면서 1년 계약했다. 올해 말 계약 종료를 앞뒀으나 한국토지신탁이 계약금을 대폭 인상해주면서 2년 재계약에 성공했다.

박현경은 한국토지신탁 모자를 쓰자마자 올해 메이저 대회인 KLPGA 챔피언십에서 프로 데뷔 첫 승을 올렸고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에서 또 한 번 정상에 올라 시즌 2승을 기록했다. 후원사로서는 계약금이 아깝지 않은 활약이다. 박현경의 계약금은 연간 5억5000만원까지 껑충 뛴 것으로 알려졌다.

박현경과 데뷔 동기이면서 첫해 3승에 이어 올해 상금랭킹 8위에 오른 임희정도 내년부터 한국토지신탁 모자를 쓴다.

2019년 데뷔해 한화큐셀 소속으로 뛰었던 임희정은 올해 재계약 협의를 하며 신인 시절보다 100% 이상 인상된 계약금을 제시받았다. 그러나 더 높은 계약금을 제시한 한국토지신탁 쪽으로 마음을 굳혔다. 아직 최종 사인을 하지 않았으나 박현경과 같은 수준인 연간 5억5000만원을 받기로 하는 등 세부적인 계약 조건까지 모두 끝마친 상태로 알려졌다. 연간 계약금 5억5000만원은 해외파를 제외하고 국내에서 활동하는 선수 가운데선 KLPGA 투어 2년 연속 대상을 받은 최혜진(21) 다음으로 높은 금액이다. 최혜진은 올 시즌을 앞두고 롯데와 계약할 당시 계약금이 10억원으로 추정된다.

2019년 KLPGA 투어를 뜨겁게 달궜던 조아연은 내년부터 동부건설로 모자를 바꿔 쓴다. 지난해 2승을 거두며 신인왕에 올랐던 조아연은 올해 상금랭킹 35위로 부진했으나 여전히 높은 인기와 가능성을 인정받아 동부건설이 재빠르게 러브콜했다. 조아연의 계약 조건은 2년 계약에 훈련비 등을 포함해 연간 약 4억원대로 알려졌다.

내년부터 내셔널 타이틀 대회 한국여자오픈의 스폰서로 참여하는 DB그룹도 선수를 보강해 외형을 넓히기로 하고 간판급 선수 영입에 나섰다.

DB그룹은 계열사인 DB손해보험이 골프단을 운영하고 있으나 대표할 만한 A급 선수가 없다. 한국여자오픈을 후원하기로 하면서 내년 골프단의 간판급 선수를 영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골프단 창단도 계속될 전망이다. 이미 벤처 캐피탈 전문업체 큐캐피탈파트너스가 여자 골프단 창단 계획을 세우고 선수 영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중소기업도 2~3명 규모의 골프팀을 창단하기로 했다.

골프 매니지먼트의 한 관계자는 “올 겨울 스토브리그는 예년과 비교해 조용하게 지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으나 분위기는 전혀 다르게 흘러가고 있다”며 “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줄고 무관중 경기가 진행되고 있음에도 여자골프의 높은 인기는 여전히 식지 않은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박현경. (사진=KLPGA)
박현경. (사진=KLPGA)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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