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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혁의 아쉬운 실책 11월 2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 3차전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5회말 2사 2루 NC 유격수 노진혁이 두산 페르난데스의 평범한 땅볼을 놓치며 동점을 허용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노진혁의 아쉬운 실책 11월 2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 3차전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5회말 2사 2루 NC 유격수 노진혁이 두산 페르난데스의 평범한 땅볼을 놓치며 동점을 허용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가 운명의 5차전을 앞두고 있다.

두 팀은 2승 2패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어 5차전을 따내는 팀은 정상까지 단 1승만 남겨두게 된다.파워볼실시간

한국시리즈의 운명을 좌우할 5차전에서 NC는 실책 줄이기, 두산은 타격감 회복이 절대 과제다.

NC는 4차전까지 매 경기 실책이 나오는 등 실책 7개를 범했다. 단 1개만을 기록한 두산과는 큰 차이다.

작은 실수 하나로 희비가 갈리는 단기전에서 NC는 실책 7개를 저지르고도 2승 2패로 버텨냈다.

반대로 말해 실책이 없었다면 이번 한국시리즈는 NC의 일방적인 우세로 진행될 수도 있었다.

두산에 패한 2차전과 3차전이 그랬다. 2차전에선 실책으로 선취점을 헌납했고, 3차전은 6-5에서 6-6 동점을 허용하는 과정에서 치명적인 실책이 나왔다.

NC는 페넌트레이스에서는 팀 실책 87개로 최소 3위였다. 2위 두산(85개)과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안정된 수비력을 보였다.

하지만 정규시즌 1위 팀으로서 자존심을 지켜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인지 한국시리즈에서는 허둥지둥하고 있다.

게다가 타구 속도가 빠르고 바운드를 맞추기 어려운 고척스카이돔 적응에도 시간이 걸리는 모습이다.

이동욱 NC 감독은 “너무 잘하려다 보니 더 흔들린다. 우리 것을 찾아가면 좋은 수비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 김재호 '컨디션 좋아' [연합뉴스 자료사진]
두산 김재호 ‘컨디션 좋아’ [연합뉴스 자료사진]

NC에 ‘내부의 적’이 실책이라면 두산은 타격 부진이 뼈아프다.

4차전까지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를 거쳐 포스트시즌 10경기를 치른 두산은 계속된 강행군 속에 타선의 침체가 뚜렷하다.파워볼

플레이오프에서 팀 타율 0.213으로 주저앉은 팀 타율은 이번 한국시리즈에서도 0.228로 부진하긴 마찬가지다.

NC가 팀타율 0.302를 기록하고 있는 것과 대비된다.

4차전에선 4타수 3안타를 친 김재호를 제외하고는 타순표에 이름을 올린 타자 8명이 모두 무안타로 침묵했다.

NC가 정규시즌 종료 후 2주 넘는 휴식을 취한 반면 두산은 정규시즌 최종전까지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였고, 그 이후에도 쉴 틈 없이 강팀들과 맞서왔다.

두산의 타격 부진은 거듭된 단기전으로 인한 체력 저하가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두 팀은 나란히 구창모(NC), 크리스 플렉센(두산)을 5차전 선발로 예고하며 배수진을 쳤다.

4차전까지 대등하게 맞선 양 팀의 승부는 서로의 약점을 얼마나 줄이느냐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changyong@yna.co.kr

[KBO리그] ‘한국시리즈 난조’ 이영하, 극적 부활해 해피엔딩 그릴까

[케이비리포트]

▲  한국시리즈에서 2경기 연속 무너지며 마무리 보직을 내준 이영하
ⓒ 두산 베어스

2020 KBO리그 한국시리즈가 4차전까지 치러진 현재 두산 베어스는 NC 다이노스에 2승 2패로 호각세다. 하지만 두산은 21일 고척돔에서 펼쳐진 4차전에서 3안타에 그치며 0-3으로 완패하는 등 타자들이 지친 기색을 드러내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투수들의 ‘막는 야구’가 절실하다. 동행복권파워볼

하지만 두산은 불펜의 정점인 마무리 투수 이영하가 극심한 난조를 보이며 마무리 보직을 내주고 말았다. 그는 한국시리즈 두 경기에 등판해 0.2이닝 6피안타 1볼넷 4실점(3자책) 평균자책점 40.50으로 극도로 부진하다. 

한국시리즈 2차전, 두산이 5-1로 앞선 9회말 이영하가 등판했다. 4점 차 리드로 세이브 요건도 성립하지 않아 비교적 여유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영하는 0.1이닝 4피안타 1볼넷 3실점으로 난타당했다. 두산이 역전 위기 일보 직전까지 몰리자 김태형 감독은 이영하를 강판시키고 김민규를 올려 2개의 아웃 카운트를 잡게 해 경기를 마쳤다. 

한국시리즈 4차전에는 0-0으로 팽팽하던 6회초 1사 1루에서 이영하를 투입했다. 마무리가 아닌 중간 투입을 통해 어떻게든 이영하를 살려보려는 김태형 감독의 뜻이 드러나는 장면이었다. 하지만 이영하는 0.1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무너졌다. 양의지에 결승타를 얻어맞았을 때 이영하는 홈 플레이트 뒤쪽을 커버하는 기본기조차 망각하는 모습을 노출했다. ▲ 두산 이영하 프로 통산 주요 기록

▲  두산 이영하 프로 통산 주요 기록 (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 케이비리포트

이영하의 올시즌 모습은 2019시즌과 비교했을 때 마치 다른 선수인 듯 보일 정도다. 지난해는 29경기에 등판해 17승 4패 평균자책점 3.64 피OPS(피출루율 + 피장타율) 0.647로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를 나타내는 WAR(케이비리포트 기준)은 2.51이었다. 린드블럼과 원투 펀치를 구성해 두산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11월에는 프리미어12 대표팀에도 발탁되어 준우승 및 올림픽 티켓 획득에 공헌했다. 이영하가 패스트볼과 슬라이더의 조합으로 국제 대회에서도 통한다는 점이 입증되었다. 한국 야구에 가뭄이었던 대형 선발 투수가 탄생했다는 호평 일색이었다. 

하지만 올해 이영하는 정규 시즌 42경기에 등판해 5승 11패 6세이브 평균자책점 4.64 피OPS 0.756 WAR 1.65로 좋지 않다. 선발 투수로 부진해 8월 말부터 마무리로 전환했으나 끝내 안정감을 입증하지 못하고 있다. 이영하의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지난해 144.5km/h에서 올해 145.8km/h로 상승했다. 지난해는 선발로 풀타임을 소화해 완급 조절을 의식했으나 올해는 8월말 이후 불펜 투수로 짧은 이닝을 전력투구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부 투수들의 부진 원인이 되는 구속 저하는 이영하와는 무관하다고 볼 수 있다. 

▲  제구 난조로 고전하고 있는 이영하
ⓒ 두산 베어스

이영하의 부진은 제구 난조와 연관이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지난해는 9이닝당 평균 볼넷이 3.36개였으나 올해는 4.50개로 1개 이상 증가했다. 192cm의 장신에서 내리꽂는 투구 동작이, 페이스가 좋을 때는 이영하의 최대 장점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밸런스를 잃어 제구가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만일 이영하가 한국시리즈에서 부진한 채로 올해를 마감하게 될 경우 내년에는 원점에서 다시 출발해야 할 수도 있다. 지난해에 이루고 얻었던 많은 것들이 송두리째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이영하는 극적으로 부활해 두산의 한국시리즈 2연패에 앞장설 수 있을까?

 [관련 기사] 김현수가 넘지 못한 ‘가을 두산’, NC 양의지는 다를까?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KBReport.com), KBO기록실] 

덧붙이는 글 | (글: 이용선 /감수: 김정학 기자) 기사 문의 및 스포츠 필진·웹툰작가 지원하기[ kbr@kbreport.com ]

제임스 밀너(리버풀). 게티이미지코리아
제임스 밀너(리버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부상자가 속출한 와중에도 리버풀의 경기력은 단단했다. 베테랑과 유망주들이 공백을 침착하게 메웠다.

리버풀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 레스터시티를 3-0으로 이겼다. 리버풀은 승점 20점을 기록해 토트넘(20점)에 골득실에서 뒤진 2위에 올랐다.

많은 부상자가 발생한 리버풀은 선발 명단에 변화가 불가피했다. 버질 판다이크, 조 고메즈,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이탈한 수비진은 유스 선수 기용을 고려할 정도였다. 조던 헨더슨, 티아고 알칸타라,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이 빠진 중원도 구성엔 고민이 있을 수밖에 없었다. 주포 모하메드 살라는 코로나19에 확진돼 이집트에서 돌아오지 못하고 있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의 고민을 덜어준 것은 부상에서 복귀한 선수들이었다. 파비뉴와 앤디 로버트슨이 복귀하면서 숨통이 틔였다. 파비뉴가 중앙 수비로 이동해 조엘 마티프와 호흡을 맞췄고, 로버트슨이 왼쪽 수비를 책임졌다. 제임스 밀너가 오른쪽 수비수로 출전하면서 포백을 꾸릴 수 있었다. 19세 커티스 존스가 중원에 배치되고, 살라의 공백은 지오구 조타가 메웠다.

주전 선수 여럿이 빠졌지만 리버풀의 경기 운영엔 변함이 없었다. 공격에 무게를 뒀고 전방부터 강하게 압박하면서 주도권을 쥐었다. 전반에만 65%의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10개 슈팅을 퍼부었다. 그리고 주도권을 골로 연결하면서 순조롭게 경기를 운영했다.

전반 21분엔 행운 섞인 득점을 기록했다. 코너킥에서 마네를 수비하던 조니 에반스의 헤딩이 그대로 레스터 골문으로 들어갔다. 전반 41분 왼쪽 측면에서 앤디 로버트슨이 감아준 크로스를 지오구 조타가 침투하면서 머리로 마무리했다.

후반전도 리버풀의 손아귀에 있었다. 두 골의 리드를 잡고 급하게 굴 이유는 없었지만, 리버풀은 주도권을 여전히 손에 쥐고 있었다. 침착하게 볼을 점유했지만 중원에서 세컨드볼 싸움이 벌어지면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8분 나비 케이타가 부상으로 교체되는 변수가 발생했지만 능숙하게 대처했다. 베테랑 밀너가 중원으로 이동했고, 유망주 니코 윌리엄스가 교체 투입돼 오른쪽 수비수로 깔끔한 활약을 했다.

레스터가 후반 15분께 데니스 프라트와 젱기즈 윈데르를 투입하며 포백으로 전환해 앞으로 나섰지만 리버풀은 여전히 단단했다. 레스터에 빈틈을 주지 않으면서 되려 쐐기 골을 노렸다. 후반 41분 코너킥에서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머리로 득점하면서 리버풀의 계획을 완성했다.

레스터는 이번 시즌 8라운드까지 승점 18점으로 선두를 달릴 만큼 강한 전력을 자랑했다. 지난 시즌에도 끝까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경쟁을 벌였다. 브랜던 로저스 감독 지도 아래 리그에서 상위권을 노려볼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주전 선수 여럿이 이탈한 와중에도 리버풀과 차이는 컸다. 리버풀은 대폭 변화에도 확실하게 클롭 감독의 색깔을 냈다. 리버풀은 57.2%로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고, 무려 24개 슈팅을 시도해 13개를 골문 안으로 보내며 경기를 마쳤다. 후반전 레스터가 추격을 위해 공격에 무게를 실었지만, 단 4개 유효 슈팅만 기록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우승컵을 든 김세영. [AP=연합뉴스]
우승컵을 든 김세영.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최근 출전한 두 차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김세영(27)이 후반 9개 홀을 앞두고 더욱 집중했다고 밝혔다.

김세영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에서 끝난 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에서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로 우승했다.

10월 메이저 대회로 열린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김세영은 이후 귀국해 약 한 달 정도 휴식을 취한 뒤 다시 출전한 LPGA 투어 대회에서 또 우승했다.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른 뒤 처음 출전한 대회를 곧바로 제패한 것은 2016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이후 이번 김세영이 약 4년 만이다.

김세영은 이번 우승으로 2020시즌 LPGA 투어에서 상금과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시즌 2승째를 따낸 김세영은 경기 후 미국 현지 TV 중계팀과 인터뷰에서 “앞서 끝난 1∼3라운드처럼 경기하려고 했다”며 “다만 2위를 차지한 앨리 맥도널드(미국)가 9번 홀까지 끝났을 때 간격을 좁혔고, 제 샷감도 별로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종 라운드에 항상 빨간색 바지를 즐겨 입어 ‘빨간 바지의 마법사’라는 별명이 있는 김세영은 이날은 흰색 상의와 빨간색 치마를 착용하고 최종 라운드를 치렀다.

김세영은 3라운드까지 2위 맥도널드를 5타 차로 앞서며 비교적 여유가 있었으나 9번 홀(파3) 보기로 맥도널드와 격차가 3타로 좁혀졌다.

김세영은 “그때 좀 더 집중해야 한다는 마음을 먹고 계속 타수를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더 추격을 허용하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3타 차 리드를 지키던 김세영은 14번 홀(파5) 버디로 4타 차로 달아났고, 15번 홀(파3)에서는 티샷이 벙커로 향했으나 파를 지키며 위기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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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2020 KBO 한국시리즈 4차전이 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두산 투수 김강률이 7회 역투하고 있다. 2020. 11. 21.고척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2020 KBO 한국시리즈 4차전이 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두산 투수 김강률이 7회 역투하고 있다. 2020. 11. 21.고척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 기구한 운명이다. 부상이 계속해서 상승세를 막고 있다. 두산 김강률(32)이 재기에 성공하나 싶더니 또 한번 부상악령을 마주했다.

두산은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우승을 위해 NC와 치열한 다툼을 펼치고 있다. 준PO부터 혈전을 치르느라 투수들의 투입도 많아졌다. 특히 박치국, 이승진 등 젊은 선수들이 자주 경기에 투입됐다. 하지만 이들만으로 승리를 지키기엔 역부족.

어린 선수들이 지쳐갈 때쯤 김강률이 나타났다.김강률은 지난 2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NC와 KS 3차전에 불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앞서 선발 최원준이 3회를 못채우고 강판됐고, 믿었던 홍건희마저 연속실점하자 두산 벤치는 김강률 카드를 꺼내들었다. 4회초 2사 1,2루 상황에서 김강률은 NC 4번 타자 양의지를 풀카운트 접전 끝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한 차례 위기를 넘긴 뒤 2.2이닝동안 삼진 3개를 솎아내는 등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였다.

오랜 재활 끝에 다시 공을 잡았지만 구속은 예전 같지 않았다. 150㎞를 상회하던 패스트볼은 140㎞ 중반대로 떨어졌다. 김강률은 KS 3차전이 끝나고 “지금까지 야구하면서 가장 많은 변화구를 던진 것 같다”며 기교파 투수로 탈바꿈하고 있음을 암시했다. 구위는 예전같지 않았지만 팀에는 소금같은 활약이었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 전 “김강률이 2년동안 쉬다가 올해 다시 공을 던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확실히 보여준 게 없어서 쓸 상황이 아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경기 후에는 “김강률이 너무 잘해줬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김강률은 자신에 대한 박한 평가를 실력으로 뒤집었다.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2020 KBO 한국시리즈 4차전이 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두산 투수 김강률이 7회 투구 도중 넘어지고 있다. 2020. 11. 21.고척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2020 KBO 한국시리즈 4차전이 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두산 투수 김강률이 7회 투구 도중 넘어지고 있다. 2020. 11. 21.고척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하지만 김강률의 상승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그는 4차전도 7회 무사 1루 상황에서 등판했다. 그러나 NC 애런 알테어를 상대할 때 투구 동작에서 중심을 잃고 마운드에 넘어졌다. 곧바로 일어나서 투구를 이어갔지만 몸에 이상신호가 감지됐다. 결국 트레이너와 상의 끝에 교체돼 덕아웃으로 향했다. 두산 관계자는 “오른쪽 허벅지에 근육 경련이 일어났다. 상태가 호전 중이며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김강률의 몸 상태를 전했다.

상태가 좋아지지 않는다면 KS에서 김강률의 등판도 장담할 수 없다. 3년만에 복귀한 KS 무대에서 반등에 성공하나 싶었지만 또 한번 악재가 드리웠다. 김강률은 2018년에도 SK와 KS를 앞두고 불의의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었다. 그해 두산은 클로저 공백을 이기지 못하고 SK에게 우승컵을 내주고 말았다.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2020 KBO 한국시리즈 4차전이 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두산 투수 김강률이 7회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2020. 11. 21.고척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2020 KBO 한국시리즈 4차전이 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두산 투수 김강률이 7회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2020. 11. 21.고척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허벅지 통증으로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상태가 호전된다면 불펜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김강률은 다시 올해 KS 무대에 설 수 있을까.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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